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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

소셜 네트워크를 끊었다. 그리고..



페이스북이 얼마나 더 최고의 자리에 있을 것인가
궁금했다.

수많은 유출사건과 조작사건에도 너무나 건재해 보이는 이 소셜넷웍은 꽤 오래 더 찬란하게 빛나지 않을까.

이 모든건 다 지나가지만 결국은 홈페이지가 아닌가
하는 생각과 함께 홈페이지는 또 호스팅 비용 안내면 끝나잖아? 라는 생각으로 그럼 홈페이지 같은데 그래도 좀 오래 갈 것 같은 곳은 어딘가? 블로그. 그 중 너무 개방 되어 있지 않은, 약간 마이너한 곳은? 티스토리
그래서 여기 글 쓰고 있다..

뭐.. 인스타를 비공개 계정으로 바꾸며
소소한 일기 비슷하게 사용해봤지만
결국 피드라인이니 찾기쪽으로 넘어가게 되고
그럴 때마다 다시 피로해지는것은 어쩔 수 없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마지막으로 사용 하던
페이스북 인스타그램까지 모두 끊었다.

의도적으로 사용량을 점점 줄이고
이제 거의 들어가지 않았다.

그랬더니 무슨 일이 일어났는가?

평화가 찾아왔다.

Peace.

내가 알지 않아도 될걸 너무 많이 알려주는 페이스북
그리고 페이스북 처럼 변신 중인 인스타그램

이 두가지를 멈추니
거짓말처럼 평안이 찾아왔다.

좋아요도 필요없고
누군가의 삶을 엿볼 필요도 없다.

물론 가까이 지내는 지인들의 삶을
공유하고 감정을 나누지 못하는 아쉬움도 있지만

더 가까운 이들은 소셜이 아니어도
연락 하고 있지 않은가?

소셜네트워크는 상대적 우울함을 유발한다고 한다.
업로더는 소셜네트워크를 위해 어떤 행위를 해야 한다.
그게 셀피든 업적이든 인증샷이든

조금 지겹지 않나..

블로그는 왠만한일 아니면 서로 댓글 쓸 일도 없다.
더 개인적인 일은 홈페이지에 간간히 쓰면 된다.

적당하다. 이 정도 즈음이..